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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계고' 나영석이 '1박2일' 출연자 혹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나영석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그런 류의 예능이 많아지지 않았냐"고 말했고 나영석은 "그래서 예능판이 재미없어졌대.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도 "그 얘기도 해보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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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은 "추위도 이 정도까지는 재미로 승화시키지만 이거보다 더 가면 서로에게 스트레스 한계치가 있다. 그걸 내 몸으로 견뎌냈다. 입수도 답사 가면 해봤다. 직접 하지 않을 때는 많았다. 후배들이 할 때도 있고 한데 일단 해보는 거다"라며 "그때는 젊으니까 그런 프로를 막 만드는 거다. 형들이 춥다해도 '난 괜찮은데? 나도 저 형 밖에 나가있는 동안 나도 나가있어. 근데 아직 10분 더 견딜 수 있어' 했다. 그래도 호동이 형이나 체력이 되니까 따라와줄 수 있는 거다. 근데 저는 지금 만들려면 내 기준 자체가 낮아졌으니까 이제는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도 "하다 보면 '이건 좀 아닌데' 할 때가 있다. 에전에는 '이건 좀 아니지 않아? 뭔가 좀 해야 되지 않을까?' 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지나니까 그렇게 하진 않는다. 일단 한다. 사실 하나의 코너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밤새 고민하지 않냐. 예전에는 플레이어의 입장이 강했다면 요즘은 제작진의 입장에서도 바라보는 경력이 된 거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