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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곽튜브가 '비정상회담 절친' 삼인방과 '사천의 맛'을 제대로 알렸다.
성공적으로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지인들 중 가장 한식을 좋아하고, 나랑 인연이 오래된 가족 같은 사람들을 불렀다"며 미리 사천에 와 있던 알베르토 몬디, 럭키, 다니엘 린데만을 소환했다. '사천잘알' 알베르토는 '사천 꿀빵'을 전현무-곽튜브에게 건넸으며, 두 사람은 빵을 먹더니 "지역 대표 빵 중 최고"라며 '엄지 척'을 했다. 직후 곽튜브는 "혹시나 한국 음식 중 못 먹는 것 있는지?"라고 물었는데, '한국 거주 18년 차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는 "전 홍어 마니아다. 최애 식당이 홍어 코스요리집"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한국 거주 18년 차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역시 "전 홍어 다큐까지 찍었다. 3일 동안 홍어로 8끼를 먹었다"고 가세해 '갑분' 홍어 배틀이 붙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원조 사천냉면을 먹으러 가자"며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다. 럭키는 "아니, 사천까지 와서 냉면이요?"라며 불만을 제기했으나, 100년 전통의 원조 '사천 냉면'을 영접한 이들은 돼지고기 육전에 냉면을 싸먹으면서 '맛 천국'을 경험했다. 전현무-곽튜브는 "진짜 보물이다. 전국 팔도에서 이런 냉면은 처음 먹어본다"며 극찬했다. 시원한 냉면으로 '이한치한'을 한 뒤, 전현무는 "네가 사천을 더 잘 아니까 따라가겠다"며 '알베르토계획'을 추진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내가 왜 이 먼 곳까지 (여행을) 오냐면, 겨울철 굴이 예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직후, 꽁꽁 숨겨뒀던 단골 굴구이 맛집으로 모두를 데려갔다. 바다 옆 비닐하우스 식당의 운치에 '폴인럽'한 전현무는 "분위기 죽인다. 여기 오면 무조건 펜션 잡아야겠다"고 외쳤다.
'비정상회담 먹친구'들과의 '사천 먹트립'이 훈훈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전현무-곽튜브는 사천 옆 '거제도'로 32번째 먹트립을 떠나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은 매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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