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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47)가 "엄청 새로운 영화는 아니지만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브로큰' 속 드라마 세팅 부분이 엄청 새롭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내가 흥미롭게 느꼈던 대목은 김 감독이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김 감독에게 흥미가 느껴졌다. 이미 '양치기들'을 만들기도 했고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이 시나리오에 많이 녹아져 있더라. 인물을 바라보는 태도가 흥미로웠다. 이 사람이 만드는 캐릭터는 어떨까 싶었다"고 밝혔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남자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등이 출연했고 김진황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