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47)가 김남길(45)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하정우는 '브로큰' 제작발표회 홍보 당시 김남길과 BL(Boys Love)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말 김남길과 BL을 하고 싶어서 말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가벼운 질문에 하정우는 "노코멘트하겠다"고 웃었다.
그는 "BL 장르 가능성은 있다. 사전에 약속 없이 이야기 한 부분에 대해 김남길도 놀랐을 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네'라고 본인도 생각했을 것 같다. 김남길을 여자로 따지면 제니퍼 로페즈 같은 매력이 느껴진다. 김남길은 열이 많은 친구다. 촬영 현장에서 가끔 진행이 안 되면 본인이 나서 정리하는 스타일들이 있는데 그게 김남길이다. 막연히 김남길의 열감으로 따진다면 히스패닉 계열일 것 같다. 반대로 나는 비욘세 스타일인 것 같다. 내가 흑인 친구들을 좋아하고 조상 중에 흑인이 있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