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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재중의 누나들이 막내 김재중에게 속상했던 속마음을 전한다.
4누나, 5누나는 김재중을 보자마자 격하게 끌어안고 뺨을 어루만지며 "아들!"이라고 불렀다. 알고 보니 4누나, 5누나는 어린 시절에 김재중을 가장 가까이에서 애지중지 돌봐 준, 그야말로 엄마 같은 누나들로 김재중을 "아들"이라고 부른다고. 이어 '열혈 재중바라기' 두 누나는 양쪽에서 김재중을 함께 끌어안고 "내 거야!"를 외치며 막둥이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줬다.
김재중은 오랜만에 만난 누나들과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어릴 적 이야기들을 나눴다. 김재중은 1번, 4번, 5번 누나들에게 특히나 고마웠던 때를 떠올리며 연습생 때 서울 올라와서 혼자 고생하며 배고프게 지냈던 시절 도움을 준 누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 모인 세 누나가 가수 데뷔 일등 공신이라는 것.
다섯째 누나 역시 "누나가 8명이나 있는데 전화 한 통 안 하고 왜 그렇게 힘들게 지냈냐. 누나는 마음이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속 깊은 막내 때문에 오히려 속상했다는 누나들의 이야기에 누나들과 김재중은 함께 눈가가 촉촉해졌다.
한편 앞서 김재중은 3살 때 누나만 8명인 딸부잣집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또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해 60억원대 저택을 선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하 1층은 차고, 1층은 거실, 2층은 대형 테라스, 3층은 게스트룸으로 구성된 집에는 편찮으신 부모님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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