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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권상우의 간절한 무대인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상우는 다른 무대인사에서도 "나는 여러분들한테 '제발 이 영화 재밌게 봐주세요', '제발 주변에 소문내주세요' 이런 약한 말 하고 싶지 않다"더니 무릎을 털썩 꿇었다. 이에 옆에 있던 배우들도 도미노처럼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진짜 간절하다.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며 "재밌게 잘 찍었으니까 재밌게 보시고 '시즌3'에서 만나 뵙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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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는 개봉일인 지난 22일 10만 5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히트맨'의 개봉일 관객 수인 8만 1509명을 뛰어넘은 성적으로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을 입증한 셈이다.
관객들의 성원 속에 '히트맨2'의 이원섭 감독과 배우들은 개봉 주 주말인 오는 25일부터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개봉 2주 차 주말까지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유쾌한 만남을 이어간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웹툰 작가가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최원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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