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김남길 "'클로젯' 이어 하정우 재회..날 것 하정우 반가워"

조지영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3 16:21


'브로큰' 김남길 "'클로젯' 이어 하정우 재회..날 것 하정우 반가워"
23일 용산CGV에서 영화 '브로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 김남길. 용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1.2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날 것의 하정우 좋아하는데 영화 속에서 만나 반가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액션 영화 '브로큰'(김진황 감독, 을지기획·사나이픽처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동생 석태(박종환)가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남자 민태 역의 하정우, 석태의 죽음이 담긴 이야기를 쓴 소설가 호령 역의 김남길, 석태의 아내 문영 역의 유다인, 사건을 어둠 속에 묻고 싶은 조직 보스 창모 역의 정만식, 민태를 돕는 창모의 조직원 병규 역의 임성재, 그리고 김진황 감독이 참석했다.

'클로젯'에 이어 김남길과 재회한 하정우는 "반가웠다. 이번 작품은 '클로젯' 만큼 만나지는 못했지만 늘 함께 작업하면 신뢰가 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동료다. 김남길과 함께 짐을 나눠 들 수 있어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남길은 "'클로젯' 때는 같은 목표를 위해 작품 안에 빨리 만났는데 이 작품에서는 같은 목표를 보고 있긴 하지만 방향이 조금 달라 많이 보지 못했다. 좋은 배우와 작품을 한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정우의 날 것 같은 이미지를 좋아한다. '베를린' '추격자' '황해' 같은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관객의 입장에서 반갑고 재미있었다"고 추켜세웠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남자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등이 출연했고 김진황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