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청룡' 후임 한지민, 너무 잘해…미련 없이 시청자로 봐" ('컬투쇼')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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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3 14:54 | 최종수정 2025-01-23 14:54


김혜수 "'청룡' 후임 한지민, 너무 잘해…미련 없이 시청자로 봐"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컬투쇼'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새 MC 한지민에 대해 극찬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디즈니+ '트리거'의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했다.

김혜수는 '트리거' 촬영 중 과자에 빠져 체중 조절을 실패했다고. "과자는 건조해서 못생기게 살찐다"는 명언까지 남긴 김혜수. 김혜수는 "처음에는 제로 쿠키가 많아서 그런 걸 먹었는데 먹다 보니 당이 있는 것도 먹게 되더라. 너무 맛있다"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과자가 있다. 치즈 쿠키다. 그건 아무리 먹어도 안 배부르다"라고 밝혔다.


김혜수 "'청룡' 후임 한지민, 너무 잘해…미련 없이 시청자로 봐" ('…
지난해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떠난 김혜수. 김혜수의 후임은 배우 한지민이 맡았다. 김혜수는 새 MC가 된 한지민에게 "첫 회인데도 너무 잘하더라. 첫 회부터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0년 만에 '청룡의 여신' 자리를 내려 놓은 심경에 대해 김혜수는 "저는 원래 한번 끝이면 끝이다. 미련이 없어서 끝나면 다시 돌아보는 게 없다"며 "처음으로 (시청자로서) '청룡영화상' 1, 2부를 봤다. 제가 보는 건 처음이지 않냐. 일 때문에 미팅이 있어서 가는 길에 1부는 핸드폰으로 보고 2부는 본방으로 봤다.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과 황치열이 "이제 드레스 패션을 못 본다는 게 아쉽다"고 토로하자 김혜수는 "아쉬운 김에 영화제 무대는 안 올라가고 입구에서 매년 드레스 입고 있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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