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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리고 버니즈 되나…어도어·하이브 전면전→활동명 공모[SC이슈]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3 14:09


뉴진스 버리고 버니즈 되나…어도어·하이브 전면전→활동명 공모[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뉴진스는 23일 비공식계정 진즈포프리를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멤버들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활동을 방해했고, 전속계약 해지 후에도 언론과 사이버 렉카 채널을 통해 흠집내기를 시도한 것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멤버들의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와 이간질을 시도했기 때문에 절대 어도어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 어도어와 하이브를 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자유롭게 우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정당한 방법으로 끝까지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버리고 버니즈 되나…어도어·하이브 전면전→활동명 공모[SC이슈]
또 뉴진스는 새로운 활동명 공모에 나섰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 좋은 이름 많이 얘기해주시면 저희가 고를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뉴진스 팬들은 여러가지 의견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현재 멤버들이 비공식 계정 이름으로 내세운 '뉴진즈'부터 공식 팬클럽 명칭인 '버니즈'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뉴진스와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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