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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권상우가 손태영의 헌팅 영상을 본 심경을 밝혔다.
권상우는 "손태영 씨랑 둘이 잠깐 한국에 왔다. 가기 전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 거다. A형 독감이었다. 원래 인천공항에 데려다 줘야 되는데 전염성이 강해서 못 갔다"며 "3일 동안 하도 아프니까 사경을 헤맸다. 자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아내가 있는 줄 알고 침대를 더듬다가 새벽에 깼다.생각해보니까 다 간 거다. 그래서 더 다운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그래서 얘기해주고 싶더라. '나 어제 너무 아파서 너 있는 줄 알고 했는데 없어서 힘들었다'고 했는데 좋아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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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유튜브 영상 중에는 맨해튼 거리에서 20대 남성에게 헌팅 당하는 영상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권상우는 "내 마누라한테 말 거니까 순간 욱하게 되네ㅋㅋ 참나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자슥이…밤길은 위험해 조심해"라고 댓글을 남긴 바 있다. 권상우는 "그때는 질투가 아니라 핸드폰 보다가 '아오씨' 했다. 주먹이 나가더라"라고 분노했다.
권상우는 "그런 얘기 (손태영에게) 안 했냐"는 질문에 "그런 마음 들키고 싶지 않았다. 열 받더라"라고 아직도 신혼 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손태영 유튜브 댓글을 확인한다는 권상우. 권상우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 유튜브 댓글 보고 밝은 얘기가 많으면 아침이 밝게 시작된다. 그러다 영상이 새로 뜨면 설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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