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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 산들이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산들은 이 작품에서 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산들은 비극적 배경과 사연 속에서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해웅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산들은 또한 극장을 누비는 역동적 동선을 펼치면서도 넘버 '배를 타고', '저 문을 열고', '막연한 믿음' 등을 통해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산들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사랑해 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공연하는 내내 함께 울고 웃으면서 큰 힘과 위로를 받았다. 큰 사랑을 주신 덕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겼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