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진영 "트와이스 다현? 이미 역량 갖춘 배우…'그 시절' 개봉 앞둬 설레"

안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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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3 08:00


[인터뷰②] 진영 "트와이스 다현? 이미 역량 갖춘 배우…'그 시절' 개…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대니얼 한'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진영. 광진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21/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진영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트와이스 다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진영은 최근 서울 광진구 에이치에비뉴 호텔 건대점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다현 씨는 연기를 워낙 잘하고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 배우"라고 했다.

진영은 오는 2월 21일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이하 '그 시절)로 극장가를 찾아온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녀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소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에서 진영은 트와이스 다현과 청춘 로맨스를 그려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다현 씨가 워낙 연기를 잘하고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해줄 말이 없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다현 씨의 데뷔작이다 보니 제가 앞서 경험하면서 느꼈던 부분들만 간략하게 공유해 줬다"며 "작년에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다녀왔는데, 초청돼서 너무 행복했다. 배우로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자리였고, 또 오려면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터뷰②] 진영 "트와이스 다현? 이미 역량 갖춘 배우…'그 시절' 개…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대니얼 한'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진영. 광진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21/
올 하반기에는 대만 오리지널 영화 '1977년, 그 해 그 사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영은 "대만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다 보니 오리지널 영화를 찍게 됐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고, 몇개월 간 대만에서 체류하면서 찍었다"며 "일단 대본이 너무 좋았고, 볼 때마다 눈물이 나더라. 주변에 시나리오를 읽고서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분들이 많이 계셔서 꼭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이 출연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지난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를 원작으로 한다. 23일 오후 9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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