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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우기가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소연은 "재계약 하셨지 않냐. 재계약 사실을 소연 님이 수상 소감으로 발표하셨는데 발표할 걸 알고 계셨냐"고 묻자, 우기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러자 당황한 소연은 "무슨 소리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우기는 "대상 받을 때 울었다"며 "대상 타면 노래를 틀어주지 않냐. 내가 쓴 'Neverland'가 나와서 놀랐다. 우리 고생했던 7년간이 갑자기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소연 언니가 대상 소감으로 재계약 발표를 했을 때 멋있었다"면서 "사실 재계약 사인을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했다. 그래서 보시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아이들만 시작할 때 늦게 올라갔다. 대기실에서 재계약 하고 있었다"며 재계약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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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는 등에 있는 강아지 타투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우기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슬픈 이야기다. 남자 친구랑 헤어져서 했다"며 폭탄 고백을 해 소연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우기는 "아니다. 예능이다"며 해명에 나섰다.
우기는 "당시 웰시코기를 좋아했는데 다리가 짧지 않나. 다른 강아지는 다리가 기니까 한번 걸을 때 멀리 걸을 수 있다. 웰시코기가 어딘가 나와 닮았다고 생각을 했다. 다리가 짧은데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가야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당시 자존감이 떨어진 때였다"며 강아지 타투를 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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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디라오에서 천만원을 결제했다는 우기. 그는 "솔로 활동 할 때 팬들한테 밥 한번 사주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기프트 카드를 선물했다"고 했다. 그러자 소연은 "멤버들한테도 그렇게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우기는 "그런 말 나올 줄 알고 카드 다섯 개를 챙겼다. 재계약 했으니까 밥을 쏘겠다"고 해 소연을 웃게 했다.
또한 우기는 소연의 프로듀싱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우기는 "소연 언니가 프로듀싱을 잘하긴 하지만 나도 나쁘지 않다"며 "근데 항상 타이틀곡 선택할 때는 자연스럽게 소연언니 곡으로 하게 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도 도입부를 부른 적 없다. 타이틀곡 중 내가 시작하는 곡이 없다"면서 자신 있는 도입부로 'LION'을 우기 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소연은 "우기 씨는 중간이 딱이다. 다음에도 중간을 맡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우기 씨는 목소리가 중저음이기 때문에 중간에 쓸 일이 되게 많다"고 했다. 이에 우기는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