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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윤종신이 저작권료 1위곡으로 '본능적으로'를 꼽았다.
그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4년 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김형석 작곡가가 1600곡이 넘더라. 1000곡까지는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곡을 많이 쓰다 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하면 내 멜로디더라"면서 "가사도 많이 쓴 말을 또 쓰기도 한다. 그래서 다르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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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효자곡으로 '환생'을 꼽았다. 그는 "'팥빙수'는 2001년도에 나왔다. 어느 정도까지 가다가 흐려졌다. 성시경의 '거리에서'도 아니다. 발라드는 저작료가 세지 않다"며 "'환생'의 '오 놀라워라'가 훅인 것 같다. 상품이 나오면 엄청 사용된다. 영화에서도 개과천선하는 장면, 심지어 좀비 영화에도 사용이 된다. 1996년도에 나왔는데 30년 동안 계속해서 콜이 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그래도 저작권 1위는 '본능적으로'다. 노래방 애창곡이다. 노래방가면 청년들이 여자를 앞에 두고 부르더라"면서 여전히 쏠쏠한 저작권료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