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때도 '얼짱'이라서 유명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게 없었다. 나중에 데뷔하고 나서 그런 말을 나도 알았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옆 학교에서 몰려온 적은 없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 간혹가다 학교 앞에서 한 두분 구경하긴 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인터넷에 사진이 있냐고 묻자 "없다. 집에 있는데 내가 (사진) 안 푼다. 개인적으로는 보여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보여주는 날 김숙이 안경 끼고 가면 카메라인 줄 알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송혜교는 "여빈이가 두상도 예쁘다"며 "여빈이는 메이크업 안 했을 때가 더 예쁘다. 항상 촬영장에서 같이 준비하는데 내가 먼저 준비하고 있으면 여빈이가 맨얼굴로 분장차에 들어오는데 그때가 제일 예쁜 것 같다"며 전여빈의 미모를 극찬했다.
전여빈은 "대학교 들어갔을 때 방송연예과이다 보니까 너무 예쁜 친구들이 많았다. 세상에 이렇게 잘나고 예쁜 사람이 많구나 싶었다.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으니 정신 차려야겠다 싶었다. 긴 여정을 생각하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실력 쌓아서 길게 보자고 생각했다"며 "난 내 외모가 배우로서는 좋은 얼굴인 거 같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때는 화려하게 입은 친구들 보면서 비교도 하긴 했다. 근데 외형이 더 나아져서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거 같진 않았다. 내가 갖고 있는 거에서 장점을 더 찾고 싶어 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