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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00만 여행 유튜버 원지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곧바로 추가로 안타까운 일을 공지했다.
원지는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워낙 혼자 재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터라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여행 과정에서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예측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 한다. 유튜브를 하며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제 소소한 일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데 늘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소식을 전하는 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많은 분들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원지 추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의 결혼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네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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