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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댄서 가비가 미국 항공사를 이용했다가 두 번이나 비행기에서 쫓겨나는 사태를 겪었다.
21일 가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공항 노숙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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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만에 다시 비행기를 타는 듯 했으나 가비는 또 한 번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새로 구해진 파일럿의 근무시간 역시 초과된 것. 매니저도 "사이코패스"라고 분노했고 가비는 "어떻게 근무시간을 또 한 번 계산을 못하냐. 어떻게 그걸 계산 못해서 이 사람들 다 내리게 하는 거냐. 근무시간이 모자란 사림이 오면 안 되지. 탔다가 2시간 기다렸는데 또 내리라더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그렇게 세 시간을 기다린 가비. 가비는 "저는 델타에서 저한테 집을 한 채 사주지 않는 이상 이 일을 잊지 않을 거다"라고 분노하며 "2시까지만 기다리면 비행기 탈 수 있겠지 그 희망으로 기다렸는데 어떻게 다시 내리라고 할 수가 있지?"라며 어이없어했다.
우여곡절 끝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엔 짐이 오지 않았다.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게 된 가비는 "델타항공. 안 타. 다시는"이라고 마지막까지 분노했다.
지난 2023년 혜리 역시 델타항공을 이용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무단 강등 피해를 폭로했다.
이에 델타항공 측은 혜리가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해당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라 사과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