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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하나 "평범하게 못 살 미모, 축구선수는 포기" ('돌싱포맨')[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1-22 07:30


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하나 "평범하게 못 살 미모, 축구선수는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한혜진이 기성용 성격을 쏙 빼닮은 딸 시온 양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하선, 홍은희,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했다. 한혜진은 딸의 반응에 대해 "신기해한다. 술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술이냐고 물어본다"고 밝혔다. 이에 홍은희는 "한혜진 씨가 원래 술을 안 마셔서 그렇다. 우리 애들은 안 물어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기성용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한 한혜진. 한혜진은 "남편이 해외에 있었을 때라 국가대표팀 경기할 때만 한국에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얼마 없었다. 한국 오자마자 프러포즈를 했다"며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하러 군산에 가있었는데 남편이 엄마를 찾아가서 계속 얘기했다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확신을 줬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하나 "평범하게 못 살 미모, 축구선수는 …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한혜진은 "남편을 동생으로 오래 알았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건 알았는데 너무 어려서 남자로는 안 보였다"며 "자선 행사에서 만난 후 종종 연락이 왔다. 한번 밥을 사줬는데 자기 입원했다고 놀러오라더라. 그때 속으로 '내가 왜 가?' 했다. 그때는 메시지도 많이 씹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기성용의 구애는 계속 됐다. 한혜진은 "그 다음에는 '소개팅 했는데 (상대가) 4살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4살은 너무 많지 않냐'고 답장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랬던 한혜진이 기성용에게 마음을 연 계기가 있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투병 중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날 뜬금없이 남편이 전화가 왔다. 그래서 부고를 알렸더니 너무 놀라면서 '친누나 결혼식 때 한국에 가니 한번 보자'더라. 그리고 장례식장에 제일 먼저 조화를 보내고 제일 친한 친구를 대신 보냈다"며 "그때부터 감동이었는데 친누나 결혼식 때 진짜 왔더라. 그때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하나 "평범하게 못 살 미모, 축구선수는 …
한혜진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 시온 양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딸의 외모에 대해 "신기하게도 반반 닮았다"고 밝혔다. 딸 시온 양의 실물을 본 박하선은 "일반인으로 살기 힘들 정도로 예쁘다"고 할 정도라고.


얼굴은 한혜진 판박이지만 아빠의 승부욕을 쏙 닮은 시온 양. 한혜진은 "승부욕이 어마어마하다"라고 인정하며 "뭐든 승부를 보고 뭐든 이기고 싶어한다. 축구 교실도 보냈는데 그때 친구가 공 뺏어서 골인시키니까 애가 숨을 못 쉴정도로 울더라. 애가 축구선수할게 아니라면 그만 보내야겠다 싶더라"라고 밝혔다.

시온 양의 승부욕은 아빠 기성용에게 온 것. 한혜진은 "남편이 신혼 때 '장모님 고스톱 한번 치자'고 한 적이 있었다. 근데 엄마가 고스톱을 잘 친다.장모님이 이기니까 자기가 이길 때까지 안 끝나는 거다. 게임을 안 끝내주니까 저희 엄마가 나 이제 안 한다 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딸에게도 안 져준다고. 한혜진은 "둘이 붙으면 파국이다.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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