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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한혜진의 출연에 남편 기성용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혜진은 "예능에 저만 나와서 남편 얘기를 하니까 오늘도 '여보 얘기가 8할일 거야'라 얘기했는데 잘 얘기하고 오라더라"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극 초연 때는 류수영과 기성용이 외조 대결을 펼쳤다고. 박하선은 "(기성용이) 먼저 시작하셨다. 얼굴이 박힌 도시락을 보내주셨다. 그걸 일부러 가져가서 집에서 먹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그 다음에 뷔페가 차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기성용도 뷔페로 반격하며 외조 대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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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저는 (키스신) 열심히 하라고 한다. 저는 '더 잘하지 그랬어. 잘해야 멜로가 더 들어오지' 한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박하선은 "사실 연애 때는 질투가 났다. 근데 결혼하니까 다 돈 아니야. 더 잘해야지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하선은 "최근 '퀸메이커'라는 작품에선 좀 화가 나더라. 한 명은 괜찮은데 거기 다섯 명이랑 키스를 한다. 나쁜 역할로 나와서 보는 여자마자 키스를 하는데 '동네 개야?'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기성용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한 한혜진. 한혜진은 "남편이 해외에 있었을 때라 국가대표팀 경기할 때만 한국에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얼마 없었다. 한국 오자마자 프러포즈를 했다"며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하러 군산에 가있었는데 남편이 엄마를 찾아가서 계속 얘기했다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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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박하선은 류수영에게 열애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드라마에서 결혼식 장면이 있어서 셀카를 보내고 '우린 언제 할까?' 장난으로 보냈는데 '가을에 할까?' 라더라. 그 뒤로 6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제가 너무 어렸어서 2년 버텼다. 저는 일을 더 하고 싶어서 한 작품만 더 하고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남자가 그거 버티는 것도 힘들다더라"라고 놀랐고 박하선은 "그래서 (류수영이) 툭하면 헤어지자고 많이 했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 '결혼 약속까지 해놓고 왜 자꾸 헤어지자 하냐' 했는데 나중에 박솔미 언니한테 들었다. '얼마나 결혼하고 싶어했는지 아냐'더라. 그것도 밀당이었다.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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