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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 구미시장 김장호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또한 "관련하여 2025. 1. 22.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1번 출입구 앞에서 위 소송 원고들의 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가 언론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장호 구미시장이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의 충돌을 우려해 공연 이틀 전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이승환은 스태프 보상 외에도 관객 100명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의 임재성 변호사는 이승환과 공연 예매자들이 김 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며, 총 청구액에는 이승환의 피해 금액 1억 원과 관객 1인당 50만 원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배상금과 관련해 "승소한다면 전액을 구미시에 있는 우리꿈빛청소년오케스트라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변호인이) 성공보수를 받게 되면 그것 도한 상당 부분 기부하려고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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