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저런 차는 운행 안합니다"…손보승, 신호위반 요구→실내흡연 '진상 손놈'에 '일침'

고재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1 09:50


[종합] "저런 차는 운행 안합니다"…손보승, 신호위반 요구→실내흡연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세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이경실 아들 손보승의 일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보승은 밤에 대리기사 일을 하는 모습이었다. 콜(고객의 대리운전 요청)을 받고 급하게 목적지로 향하며 추위에 떨었다. 힘겹게 두 번째 콜을 잡은 손보승은 "새벽 3~4시까지 시급 2만 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리운전 7개월 차라는 손보승은 "이훈이(아들) 생겼을 때 바로 오토바이를 사서 배달 일을 했다. 동대문에서 옷 배송을 2~3년 정도 하다가 2024년 1월에 그만뒀다"고 전했다.


[종합] "저런 차는 운행 안합니다"…손보승, 신호위반 요구→실내흡연 '…
대리기사 일을 하던 손보승은 진상 고객을 만나기도 했다. 손보승은 "이러면 딱지 끊길 수도 있다", "같이 탔는데 문 좀 열고 피워라", "말 좀 가려서 해라. 좋게 말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실랑이를 하다 차에서 내렸다.

제작진과 만난 손보승은 "(고객이) 신호 위반을 계속 요청하고 차 안에서 문 닫고 흡연했다. 저런 차는 운행 안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 "저런 차는 운행 안합니다"…손보승, 신호위반 요구→실내흡연 '…
이날 손보승은 "엄마가 지난번에 좀 속상하다고 말하더라. 그때는 누나한테 진짜 전화를 많이 했다. 가족이 보고 싶은데 엄마한테 전화를 못 하니까"라며 "사실 엄마도 속상한 게 있겠지만 나처럼 생각할 거 같다. 멋있다고 생각할 거 같다. 난 내가 부끄럽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 역시 "뭐가 부끄럽냐. 네가 벌어서 쓰는데"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남들은 집에 들어와 있는 시간에 저렇게 나가서 일한다는 게 좀 안타깝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