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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권상우가 절친한 후배 이이경의 여친을 폭로했다.
신동엽은 이이경에게 "잠깐 인사하면서 만졌는데 너 원래 몸이 좋았어?"라고 물었다. 이이경은 풀 착장 풀 메이크업에 대해 "지금 드라마 찍다 바로 왔어서 혼자 겉도는 느낌이다. 옷도 드라마 콘셉트 대로 그냥 입고 온거다. 자연스럽지가 못하다"고 어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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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촬영장까지 불러놓고 형이 그냥 내려간거다"라고 황당해했고, 신동엽은 "오붓한 시간을 가지라고, 워낙 오래됐고 형님을 좋아하니까"라며 권상우의 짓궂은 폭로에도 형을 아끼는 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권상우는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전 여친 정인선을 공개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상우는 "난 헐리우드인줄 알았다"고 놀렸고 이이경은 "워낙 옛날에 만났고 오랜만이고 해서"라며 반가웠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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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했던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저는 모든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다. 20대 때 결혼할줄 알았다. 내 인생이 40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직도 결혼 안할 줄 몰랐다. 왜 아직 못했을까"라고 궁금해했다.
반면 권상우는 "33살에 결혼했다. 총각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간이 6~7년, 유부남으로 17년이다. 유부남으로 활동한 시간이 훨씬 길다. 결혼을 발표할 팬들도 너무 상실감 많이 느끼고 많이 돌아서시고 했는데 적당한 시기에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는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아내 손태영을 만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그때 상우 결혼할 때 쇼마케터들은 쟤 지금 돈으로 따졌을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본거냐 그랬다. 저게 쉽지 않은데 난 진짜 엄청 멋있다고 느꼈다"고 엄지를 들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