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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소라가 해보고 싶은 배역으로 악역을 꼽았다.
강소라는 자신의 차로 "뽑은 지 4년 됐다. 남편이 타는 차가 좋아보여서 사게됐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아 결혼을 하셨지"라고 놀랐고, 강소라는 "굳이 상기 안 하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당황해 하며 "아이가 숲놀이 할 때 지팡이로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출연하게 된 사연에 대해 "회사에서 잘 안 내보내줬었다. 폭주기관차처럼 해서 작품에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강소라의 차 안에는 편백찜기가 등장했고 강소라는 "어묵탕이랑 편백찜을 해주려고 한다"라며 인덕션까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자신을 소개한 54.7도에 대해 강소라는 "중고거래 온도다. 대면 거래도 하고 비대면 거래도 많이 한다. 근데 대면거래를 해도 강소라라고 믿지 않는다. 보통 옷 화장품 예전에 있던 명품들을 판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소라는 "명품을 팔 때 박스를 다 버려서 반값으로 떨어지는데 내가 나가면 신뢰가 있다. 설마 가짜를 팔겠어 싶은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인생캐에 대해 "'미생'은 다른 분들도 너무 잘해주셨다. 이번 주에 '미생 10주년'이다"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벌써 10년이냐. 근데 배우들끼리 아직도 모이나보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민호는 "'미생' 10년 후의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소라는 "너튜브도 잘 되고 있지 않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뭘 해야 하나 물어보려고 했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를 듣고 미미미누는 강소라 맞춤 '특급 조언'으로 "가족들이 노출이 됐냐. 그러면 사기다. 무조건 성공하는 거다"라며 조언을 건냈다.
강소라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차라리 컸으면 의견이라도 물어볼 수 있는데"라며 아직 어린 아이들을 노출하는 게 좀 걱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소라는 세차장직원들을 위해 편백찜과 어묵탕을 직접 준비했고, 장성규는 "진짜 간이 너무 좋다. 요리를 엄청 잘 하신다"라며 강소라의 요리실력에 깜짝 놀랐다.
평일에는 뭘 하냐라는 질문에 강소라는 "유튜브 찍을 때 말고는 아침에 등원 준비도 하고 아파트 목욕탕에도 자주 간다. 사람들을 만나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좀 불편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강소라는 "많이 내려놨다. 예전보다는 저를 보여주는 거에 대해 거부감이 좀 가셔졌다"라고 담다하게 이야기했다.
또 해보고 싶은 배역에 대해 "진짜 악역을 안 해봤다. 쓰레기다라는 소리를 들을 역할도 해보고 싶다. 또 사극도 해보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세차비용으로 강소라는 "아직 방송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라며 노래를 선곡했고, 수준급 노래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