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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승현 어머니가 손녀 수빈이의 빈자리에 외로움을 토로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수빈이가) 여기서 출근하려면 버스를 두세 번씩 타고 다니는데 얼마나 힘들겠냐.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 오려면 그것도 일이다.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며 최근 수빈이가 독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 싶기도 하고 대화할 사람도 없어서 수빈이 사진만 항상 안고 쳐다보고 있다. 할머니 안 보고 싶냐. 보고 싶다고 온다고 했는데 왜 안 오냐"며 수빈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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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어머니는 "오늘 처음으로 웃는다"며 "갑자기 수빈이가 없으니까 집이 완전히 텅 빈 것처럼 사람이 우울증이 생기는 거 같고 활력도 떨어지고 체력도 안 좋아지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김승현 어머니는 며느리 장정윤을 위해 용돈을 준비하기도 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너네 집에 갔을 때 봤는데 아기 케어도 진짜 잘하고 승현이 내조도 잘하더라. 너가 예쁘고 리윤이도 예뻐서 아기 침대 사라고 준비했다"며 용돈을 건넸다.
이에 김승현과 장정윤은 고마워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내가 고맙다. 아기 케어 잘하고 승현이한테도 잘하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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