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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인간 냄새 물신 나는 SF 영화다"고 말했다.
'미키 17'의 글로벌 개봉 캠페인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된 봉준호 감독은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참석하게 돼 낯설다. '미키 17'이라는 영화는 SF 영화이지만 동시에 인간 냄새로 가득한 인간적인 SF다.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미키라는 평범하고 힘없는, 불쌍한 청년의 이야기다. 인간 냄새 물신 나는 새로운 SF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 7'을 영화화한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고 '기생충'의 봉중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하며 이후 3월 7일 북미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