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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고현정이 건강 이상 호소 후 술자리 인증숏을 공개했다.
배우 이엘, 변영주 감독과 함께 다정하게 셀카를 남기며 화목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인증했다.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청초하고 수수한 미모가 돋보인다.
특히 얼마 전 '큰 수술'을 받았다고 알린 고현정이 건강에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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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은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은 고현정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첫 미팅을 앞두고며칠 내내 두근거리며 떨렸다"며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일까봐 두려울 정도"라고 떠올렸다. 변영주 감독은 "미팅하던 날 고현정 배우와 눈이 마주친 순간 둘이 함께 활짝 웃는데 '됐구나' 싶었다. 원래 일정이 있어서 잠깐 인사만 하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밤 10시까지 밥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영주 감독은 고현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변영주 감독은 "사실 '사마귀'는 예산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 주연배우들이 자신의 출연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줬다. 그 덕에 좋은 장비도 하나 더 빌릴 수 있었고 음악 레코딩도 한번 더 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단역들이 노동에 대한 합당한 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고현정의 미담을 밝혔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달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예정돼있던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큰 수술을 받았다고 근황을 직접 밝힌 고현정은 무사히 퇴근하고 SBS 드라마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 한창 촬영에 임하고 있다.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사마귀'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