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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핑크빛 후배 홍주연 KBS 아나운서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어 엄지인 보스는 여자 프로 배구 캐스터와 리포터 오디션 중간 점검을 위해 5인의 아나즈 홍주연, 남현종, 김진웅, 허유원, 정은혜를 소집했다. 엄지인과 함께 후배들의 멘토로 나선 KBS 배구 중계 메인 캐스터 이재후 아나운서가 등장하자 남현종은 "이재후 선배님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중계 공부하시는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지원했다"며 존경을 표했다. 홍주연은 이재후의 배구 룰 기습 질문에도 막힘없이 술술 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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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IP 파인다이닝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정지선 보스가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 140인분 조리를 도와줄 히든카드로 김숙을 초대했다. 정지선은 "김숙 언니가 의외로 손도 빠르고 요리도 잘 한다.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정지선의 칭찬을 들으며 바쓰 제조를 해내던 김숙은 "벌서는 느낌이다"라며 갸웃거리면서도 쉬지 않았고 오히려 정지선이 쟁반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연발 웃음을 선사했다. 김숙은 "내 인생 최악의 여행이다. 카메라 꺼봐 때릴 거야"라며 "내가 진짜 고소할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은 가운데 행사 시작이 임박했다. 하지만 열심히 만든 바쓰 일부가 녹아 달라붙은 상태임을 확인한 정지선은 곧바로 다시 바쓰 제조에 돌입했다. 숨가쁘게 요리를 완성한 정지선이 행사장 무대 위에 등장하자 현지인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며 환영했고, 인터뷰 후 VIP들 앞에서 바쓰 제조 시범을 시작했다. 굳어버린 설탕 시럽 때문에 진땀을 흘리는 것도 잠시, 운명은 정지선의 편이었다. 이내 설탕비가 쏟아지며 VIP들의 박수를 받은 정지선은 "될 사람은 되나보다"라며 '대만 바쓰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순실이 먹는 북한 오징어 순대 너무 맛있게 생겼다", "홍주연 아나 외모와 성격까지 모두 좋아 보임", "전현무가 이제는 될데로 되라고 포기한 듯. 엄마랑 엄청 웃었네", "정지선 셰프와 요리하는 김숙이 부러워보이기는 처음", "나 지금 쟁반과 설탕을 찾고 있다. 바쓰 만들 수 있을듯"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5.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