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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미스코리아와 하버드대 출신보다 26살 연상의 재력가와 극비 결혼한 것으로 더 유명세를 탄 금나나가 방송 출연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텐아시아는 금나나가 7년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26세로, 윤 회장은 사별 후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나이 차이, 재혼 등 여러 이유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윤 회장이 소유한 MDI레저개발은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을 비롯해 11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이다.
이후 여성동아는 "사실 이들의 결혼설은 몇 년 전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미 소문으로 돈 적이 있다. 윤 회장의 신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거론됐으며, 두 사람이 함께 비행기에 탄 모습을 봤다는 등의 목격담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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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의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윤 회장 거주지는 서울 청운동의 한 고급 빌라로 돼 있다. 해당 빌라는 유명 재벌 회장도 살았던 곳으로 정원 조경이 잘돼 있고 보안이 잘 유지돼 단독주택이나 다름없다.
윤 회장은 서울 동교동에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의 빌딩도 보유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홍대입구역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이 빌딩에는 스타벅스와 치과, 피부과, 한의원 등의 병원, 뷰티 센터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있다.
금나나와의 결혼으로 주목받는 윤일정 회장은 35년 경력의 토목 전문가이자 골프 마니아이기도 하다. 2019년 관리가 잘 안 돼 방치되다시피 하던 골프장을 인수해 코스를 재정비하고 호텔급 서비스와 갤러리 같은 외관을 지닌 골프 클럽으로 재탄생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윤 회장은 의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상당액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나나 교수도 지난해 동국대 발전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