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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한 두바이 서열 3위 아랍왕자의 축의금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축의금은 얼마나 받았나"라고 재차 물었다. 정준호는 잠시 뜸을 들이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부족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식 끝나자마자 축의금 걷은 친구에게 아랍 왕자 축의금 액수를 제일 먼저 물어봤다"고 말하며 자신도 제일 궁금했음을 내비쳤다.
이어 "큰거 한장은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오다가 샜는지 작은 거 한장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정준호는 2010년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열애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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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에는 '마당발' 정준호와 이하정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장동건 안성기 김태희 이승철 등 얼굴 알려진 연예계 스타들만 100 여명에 달했다. 실제로 정준호는 청첩장을 무려 2000장을 준비하기도 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동료들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김태욱-채시라 부부, 이승철 부부, 안성기, 이병헌, 장동건, 안재욱, 한재석, 차태현, 황정민, 박시후, 홍경민, 김정은, 김태희, 김민선, 김유미, 변정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두바이 국왕의 가족인 아랍 왕자가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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