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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64)와 불륜 중인 배우 김민희(42)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상수 아내 A씨의 반응이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김민희의 임신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는 현재 자연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봄이 출산 예정일이다. 이들은 불륜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진호는 "홍상수, 김민희를 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홍상수는 여전히 유부남이다. A씨와 결혼 생활을 이어간 지 30년 만인 2015년 9월 30일 홍상수는 문자 한 통을 받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당시 홍상수는 '김민희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사실 홍상수와 A씨와의 부부관계가 유독 좋았던 터라 주위 관계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었다. A씨는 부부사이를 떠나서 감독 홍상수의 열렬 팬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본인의 감정을 영화 속에 어떻게 녹여내는지 잘 알고 있다. 홍상수와 김민희가 연인을 맺게 된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에서 김민희를 향한 홍상수의 구애를 직접적으로 목도하게 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호는 "A씨가 홍상수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이후인 2015년 10월, 김민희가 살고 있는 한남동 빌라를 직접 찾아가 김민희에게 남편과의 불륜에 따져 물었다고 한다. 당시 김민희는 A씨에게 '그러게 남편 간수 잘 하지 그랬냐'라고 했다더라. 김민희가 홍상수의 재력을 보고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돈줄이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홍상수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김민희가 출산하면 홍상수의 호적에 넣을지 아니면 자신의 호적에 단독으로 넣을지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아이는 대체 무슨 죄냐? 이렇게 된 상황 자체가 너무나도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2017년 불륜을 인정했다.
홍상수는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한 유부남이다.
외동딸도 있지만 가정을 버리고 나와, 현재 김민희와 동거 중이다.
김민희는 불륜 스캔들 이후, 홍상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우리의 하루' 등 13작품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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