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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AV표지'를 게재한 뒤 '빛삭(급히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성훈을 향한 비난은 계속됐다. 박성훈은 결국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 뒤 가장 주목받아야 할 시기에 가장 큰 논란을 겪으면서 아쉬운 추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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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한 해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계속해서 따라왔다. DM으로 해당 사진이 전송된 것이라면, 해당 사진을 받은 것을 증명하는 캡처를 공개하면 되지 않냐는 이야기에도 박성훈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DM이 오고, 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지금 시간이 꽤 지난 상태에서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대한 부가적인 답변은 홍보팀에서 해주실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야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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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긴 했지만, 박성훈은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박성훈은 "최근 너무 훌륭한 작품들을 만나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고 감사한 나날이었는데, 그렇다고 제가 막 우쭐하거나 들뜨지는 않았지만 일련의 상황을 겪으면서 제가 초심을 다잡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배우로서 살아가면서 얼마나 내 영향력이 큰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거기에 참여하는 일원으로서 조금 더 어깨가 무거워진 것 같고 제 마음도 재정비할 수 있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은 다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초심을 열심히 되찾아보자는 생각을 되뇌이고 있는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