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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전문] [종합]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8 12:57


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

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

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

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

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구혜선이 '모자착용' 후 태도 논란과 관련해 "황당무계한 논쟁들 환영"이라며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18일 "새벽 두시. 밤샘 작업 중에 새벽 감성을 담아 글을 올린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드레스를 입지 않는 여배우, 예술, 숏컷과 페미니즘. 그리고 모자 착용 논쟁에 이르기까지. 나라는 사람의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나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로써 나는 자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이어 구혜선은 "그러나, 그럼에도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마음"이라며 "내 삶의 방식이 타인에게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나는 나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알고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어날 황당무계한 논쟁들을 환영하고 또 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논쟁들을 통해서 사회의 새롭고, 유익한 일들이 마구 일어나길 바라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KBO 한국시리즈 모자사진을 공유 드리고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며 야구 모자를 착용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구혜선, 또 모자 착용샷...기싸움 안 끝났나 "황당무계 논쟁 대환영" …
한편 구혜선은 지난 1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모자를 착용한 채 출연 후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구혜선은 모자를 쓴 이유에 대해 "오늘 씻으려고 하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 머리를 못 감아서 모자를 썼다. PD님이 '모자 벗고 촬영하면 좋겠다' 했는데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 밝혔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PD의 모자 착용 만류에도 모자를 쓴 채 촬영에 나선 구혜선에 대한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구혜선은 16일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내 자유"라며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삭제했다. 이후 "모자는 내 자유"라면서 다양한 모자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구혜선 SNS 글 전문

새벽 두시. 밤샘 작업 중에 새벽 감성(?)을 담아 글을 올려요.

드레스를 입지 않는 여배우, 예술, 숏컷과 페미니즘. 그리고 모자 착용(?)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라는 사람의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저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써 저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에요.

제 삶의 방식이 타인에게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저는 저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알고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어날 황당무계한 논쟁들을 환영하고 또 잘 부탁드립니다.

논쟁들을 통해서 사회의 새롭고, 유익한 일들이 마구 일어나길 바라면서...

제가 소중히 여기는 KBO 한국시리즈 '모자'사진을 공유 드리고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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