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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눈물의 이별…탈락자 속출한 ‘유니버스 리그’ 3라운드, 누가 살아남았나[종합]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8 09:23


[SC리뷰] 눈물의 이별…탈락자 속출한 ‘유니버스 리그’ 3라운드, 누가…

[SC리뷰] 눈물의 이별…탈락자 속출한 ‘유니버스 리그’ 3라운드, 누가…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에서 리그전 3라운드가 마무리되며 총 34명의 선수들이 세미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17일 방송된 유니버스 리그에서는 리그전 3라운드 두 번째 유닛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팀 그루브, 팀 비트, 팀 리듬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연이어 터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팀 그루브의 유닛2에는 켄타, 장경호, 서정우, 박한, 김기중, 시린, 배재호가 출전해 Butterfly 무대를 선보였다. 팀 비트는 기존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했으며, 팀 리듬의 유닛2에는 제이엘, 장슈아이보, 스티븐, 즈언, 다이스케, 리쯔누오, 젠젠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팀 비트는 '만년 꼴찌'의 설움을 벗기 위해 유겸과 엘 카피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절친한 래퍼 펀치넬로까지 초청해 팀 비트 선수들의 랩을 보완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 ON&ON 무대가 탄생했다.

팀 리듬 유닛2는 Don't Hit The Brakes를 준비하며 '2위 탈출'을 목표로 삼았다. 난이도 높은 안무에 부담을 느끼던 멤버들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합을 맞춰갔고, 즈언은 "멤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있다"며 1위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 평가에서 유닛2의 1위는 팀 비트의 ON&ON이 차지했으며, 2위는 팀 그루브의 Butterfly, 3위는 팀 리듬의 Don't Hit The Brakes가 올랐다. 이후 유닛1과의 최종 합산 결과, 1위는 팀 그루브, 2위는 팀 비트, 3위는 팀 리듬으로 결정됐다.


[SC리뷰] 눈물의 이별…탈락자 속출한 ‘유니버스 리그’ 3라운드, 누가…
그러나 변수는 온라인 투표였다. 온라인 투표에서 팀 리듬이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1위로 올라섰고, 팀 그루브가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팀 비트는 온라인 투표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팀 비트는 옐로카드 6장을 받았으며, 팀원 중 4명이 탈락 위기에 놓였다. 진즈밍, 리쯔웨이, 김효태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최종 탈락하면서 팀 비트는 큰 타격을 입었다.


팀 비트에서 1위를 차지한 차웅기는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많은 행복과 행운을 얻었다. 비트 팀원들과 함께한 무대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탈락한 팀원들이 너무 아쉽지만, 남은 멤버들과 끝까지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팀 리듬에서 1위를 차지한 제이엘은 "그동안 1위를 차지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팀 리듬이 드디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팀 그루브의 1위는 박한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락이 확정된 진즈밍은 "정말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리쯔웨이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고 말했다. 김효태는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 유니버스 리그에 참여한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니버스 리그의 세미 파이널 무대는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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