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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에서 리그전 3라운드가 마무리되며 총 34명의 선수들이 세미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팀 비트는 '만년 꼴찌'의 설움을 벗기 위해 유겸과 엘 카피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절친한 래퍼 펀치넬로까지 초청해 팀 비트 선수들의 랩을 보완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 ON&ON 무대가 탄생했다.
팀 리듬 유닛2는 Don't Hit The Brakes를 준비하며 '2위 탈출'을 목표로 삼았다. 난이도 높은 안무에 부담을 느끼던 멤버들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합을 맞춰갔고, 즈언은 "멤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있다"며 1위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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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팀 비트는 옐로카드 6장을 받았으며, 팀원 중 4명이 탈락 위기에 놓였다. 진즈밍, 리쯔웨이, 김효태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최종 탈락하면서 팀 비트는 큰 타격을 입었다.
팀 비트에서 1위를 차지한 차웅기는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많은 행복과 행운을 얻었다. 비트 팀원들과 함께한 무대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탈락한 팀원들이 너무 아쉽지만, 남은 멤버들과 끝까지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팀 리듬에서 1위를 차지한 제이엘은 "그동안 1위를 차지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팀 리듬이 드디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팀 그루브의 1위는 박한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락이 확정된 진즈밍은 "정말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리쯔웨이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고 말했다. 김효태는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 유니버스 리그에 참여한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니버스 리그의 세미 파이널 무대는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