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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병진이 신혜선에게 고백처럼 느껴지는 멘트를 했다.
그때 주병진이 먼저 "나는 일순간에 무너진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봇물 터지듯이 노화가 올 수 있다. 봇물 터지듯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 풀어 헤치고 망가진 상태로 나타나면 실망하지 않겠냐"며 "그 모습까지도 사랑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마치 고백처럼 느껴지는 주병진의 질문에 신혜선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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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소현은 가방에서 세 번째 맞선남인 강석원과 명동 데이트에서 함께 맞췄던 커플 장갑을 꺼냈다.
애프터 데이트 상대로 강석원을 선택한 박소현은 "처음에는 약간 차가운 느낌도 있었다. 근데 보니까 이야기할수록 이분이 섬세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더 궁금한 분과 애프터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소현은 약속 장소에 나타난 강석원을 환한 미소로 반겼고, 강석원은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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