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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정현의 출산 현장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서아에게 "동생 나오면 동생 잘 봐줄 거냐"라고 했고, 서아는 "응"이라며 아기 인형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왔다.
이에 흐뭇해진 이정현은 "서아 아빠랑 잘 지낼 수 있냐. 엄마 스무 밤 자고 올 거다"라고 했고, 서아는 "응. 괜찮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 이정현을 서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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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위해 함께 식탁에 앉은 부부는 첫째 출산을 회상했다. 남편은 "서아 출산 할 때 무서워 했지 않냐. 둘째 때도 무서운 감정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정현은 "여전히 무섭다. 수술실 들어갈 때 너무 무섭다. 근데 무섭긴 해도 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산 당일 수술 30분 전 이정현은 "어제 한숨도 못 잤다"면서도 "어떻게 생겼을지 너무 궁금하다. 입체 초음파 땐 서아랑 똑같이 생겼었다"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남편이 복덩이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하자, 이정현은 "복덩아. 조금 이따 만나. 안녕"이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복덩이를 만나러 가는 길 씩씩하게 출발한 이정현이지만 이내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정현은 "나 얼굴 안 이상하냐. 머리 막 땋았다"라고 걱정하자, 남편은 "소녀같아. 소녀"라고 다정하게 대답했다. 긴장감을 풀어주려는 애정 어린 남편의 한 마디에 이정현의 눈에는 눈물이 핑 돌았고, 결국 이정현은 "아무 일 없겠지? 무서워"라며 긴장감을 드러내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응애"하는 힘찬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복덩이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것. 이정현은 지금 막 태어난 복덩이를 보며 "안녕. 엄마야"라고 감격에 찬 인사를 건넸다. 이정현은 복덩이를 품에 안고 "어머 너무 조그만하다. 복덩아 엄마야"라며 "언니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신기해 했다.
다음날 이정현은 신생아실로 가서 생후 2일 복덩이와 만났다. 이정현은 "자기랑 똑같이 생겼다. 자기 미니미다"라며 남편을 똑닮은 둘째 딸을 보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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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정현은 둘째 딸 근황에 대해 "이름은 서우"라면서 두 자매가 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지금 혼합수유를 하고 있는데 서아가 가끔 분유를 직접 주기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 지난 2022년 첫 딸을 출산했다. 이후 2년 만에 둘째를 출산하며 이정현은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