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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장신영이 4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특히 장신영은 둘째 아들에게 받은 듯한 생일 카드도 함께 공개했다. 둘째 아들은 "엄마 생일축하고 사랑해요"라며 엄마의 생일을 축하했다. 문법적으로 맞지 않고, 삐뚤빼뚤한 글씨체지만 엄마를 향한 사랑과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훈훈함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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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심정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안 힘들었다고 할 순 없고 힘든 시간을 많이 보내긴 했는데 일상생활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아무 일 없었던 거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살고 지지고 볶고 남편이라도 싸우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중심을 좀 잃었었는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노력을 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도 하고,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가정을 꾸리고 나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저도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데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 볏겨진 듯이 보이더라. 그게 또 한편으로는 집사람으로서 보는 게 힘들더라. 그래서 남편하고 얘기를 했다.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강경준이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 없지만 내가 사죄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 우리 가보자'라고 답했다"고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또 장신영은 가정을 지키기로 한 이유에 대해 "자식들 때문이었다. 지금 지나고 나서 보니까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둘째 아들은 아직 너무 어려서 부모의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하다. 그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큰 아들과 지난 2019년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