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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거미에 뭐라했길래..공개 사과했다 "너무 무례해"('더시즌즈')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7 23:10


이영지, 거미에 뭐라했길래..공개 사과했다 "너무 무례해"('더시즌즈')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래퍼 이영지가 가수 거미에게 사과했다.

17일 방송된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The 보컬리스트' 특집에서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거미가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MC 이영지와 과거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영지 씨랑 '컴백홈'이라는 예능 방송했을 때 재밌는 기억이 있다. 영지 씨가 저한테 제일 많이 질문한 게 '뽀뽀하고 사귀었어요? 사귀고 나서 뽀뽀했어요?'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지는 "제가 선배님한테 그런 무례한 질문을 했다고요?"라며 당황했고, 거미는 "지금은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이영지는 "지금은 안 궁금하고 선배님이 건강하신지 궁금하다"며 "제 자신이 더럽다. 시작부터 땀이 삐질삐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 거미에 뭐라했길래..공개 사과했다 "너무 무례해"('더시즌즈')

이영지, 거미에 뭐라했길래..공개 사과했다 "너무 무례해"('더시즌즈')

이영지, 거미에 뭐라했길래..공개 사과했다 "너무 무례해"('더시즌즈')
이후 이영지는 "이 얘기는 접어두고 한 식구 되신 거 축하한다"라며 거미가 11년 만에 소속사를 옮기고 아메바컬쳐로 들어가게 된 계기를 물었다.

거미는 "워낙 오빠들을 좋아했다. 이렇게 오래 활동하다 보니 같은 시대에 선후배들을 만나면 울컥하게 되는데, 오빠들을 자주 마주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결이 비슷한 것 같다더라"라며 "음악적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런 역할을 해주실 것 같아서 제가 먼저 가고싶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지는 "어떤 점이 비슷하냐"고 궁금해 했고, 개코는 "우선 샵을 같이 다닌다. 저희가 샵을 다닌다고 하면 이상하시겠지만 나름 꾸미고 오는 거다. 다들 제가 '머리도 안 하는데 왜 샵을 다니냐' 한다. 샵에 가면 10분이면 끝난다. 그래서 거미가 오면 옆에서 이야기 할 시간이 많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자는 "거미랑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 이야기하는 게 시너무 재밌다"라며 "음악적으로 우리가 할 이야기가 없는 친구니까.."라며 거미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세 분이서 무슨 이야기 하냐'라고 궁금해 했고, 최자는 "저도 이제 딸이 생겼다. 이제 두 달도 안 됐는데, 제가 많이 물어본다. '원래 이렇게 깨?', '원래 이런 거냐. 언제까지 이러냐'라고 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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