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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임산부 패션 포착..길거리 먹방하며 '당당 데이트' [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1-17 16:09


'홍상수♥' 김민희, 임산부 패션 포착..길거리 먹방하며 '당당 데이트'…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민희(42)가 홍상수(64)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며 "올 봄 출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지난해 여름 확인했다. 지난해 8월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다. 현재 임신 후기 상태이다.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에 살고 있다고. 홍상수가 본처와 살던 압구정 집에서 나와 김민희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시에 새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지난 연말, 김민희와 홍상수가 서울에서 맛집 데이트를 즐기고 하남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는 일상을 포착해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산부인과도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홍상수가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따라다녔다고 보도했다.


'홍상수♥' 김민희, 임산부 패션 포착..길거리 먹방하며 '당당 데이트'…
또한 이날 매체 '더팩트'는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경기 남양주 일대를 찾아 설경을 즐기고, 도너츠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임신 초기였던 김민희는 편안한 바지에 긴 코트, 털모자, 운동화를 매치한 수수한 차림으로 가게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도너츠 먹방을 즐겼다.


'홍상수♥' 김민희, 임산부 패션 포착..길거리 먹방하며 '당당 데이트'…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2017년 불륜을 인정했다.

홍상수는 유부남이다.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있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후 홍상수가 제기한 이혼소송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2019년 기각됐다. 홍상수가 이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상수는 김민희와 9년째 동거 중이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를 수도, 김민희의 단독 호적에 오를 수도 있다.

한편 김민희는 스캔들 이후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여자',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수유천' 등 홍상수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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