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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중고 거래 어플을 통해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상간녀와의 임신도 모자라 아내를 꼬시기 위한 불륜남을 사주한 사실이 밝혀졌다.
어느 날, 사연자는 남편이 중고 거래 어플을 통해 불륜녀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충격과 배신감의 눈물을 흘렸지만, 남편의 적극적인 자세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결혼생활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현재, 아내는 평소 즐겨 나가던 러닝 동호회에서 수상하리만큼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급기야 남성은 사연자가 유부녀임을 알면서도 고백 하며 사연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부동산으로 들어간 남편은 부부가 함께 살고 있던 집을 매매 형식의 증여를 통해 1년 전 뜨겁게 불륜을 나누었던 여성에게 돌려놨던 것. 그리고 그가 향한 곳은 바로 만삭의 불륜녀가 기다리고 있던 카페였다.
남편은 "헤어지려던 순간 아이가 생겨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 자식 가진 여자를 버릴 수 없었다"라며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사연자는 남편의 두 집 살림을 학교에 폭로한 뒤 두 사람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며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