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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영자가 인생 최초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출연진들과 처음 만나는 날, 이영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절친 김숙은 "언니는 여기 땅 보러 오신 거냐"며 짓궂게 놀렸다. 이에 이영자는 "땅 말고 빵 보러 왔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남자 출연자들은 "(이영자 덕분에) 계속 웃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반전 매력이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영자는 "난 결혼까지 생각한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나 남자 잘 안다", "나는 그냥 직진" 등 거침없는 멘트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한 남자 출연자를 "내 남자 친구"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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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우희진은 여자 출연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어떡하지. 이게 약간 묘하게. 나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오지 않았는데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심지어 한 출연자에게는 "가지 마라"라고 외치기도 하고, "한 분 한 분 다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진짜 나중에 나 최후 선택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 믿었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이 출연해 특별한 여정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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