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자, 39세 미스터 배 '모은 돈 0원' 경제력에 충격 "5천만원은 있어야" ('나솔사계')[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5-01-17 07:10


16기 영자, 39세 미스터 배 '모은 돈 0원' 경제력에 충격 "5천만…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6기 영자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모은 돈이 0원이라는 미스터 배의 말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제적 조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에게 "연애할 때 제일 중요하게 물어보는 게 있다. 여태까지 얼마나 모았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이상할 수 있는데 나는 나 말고 상대방한테 생각하는 금액이 5천만 원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말이 없는 미스터 배의 모습에 16기 영자는 "이건 민감한 문제니까 말 안 해도 되는데 난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배는 현재 자신의 상태가 '무(無)'라고 고백하면서 16기 영자가 정한 5천만 원의 기준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16기 영자는 "내 자산의 1/3이면 된다. 그 정도만 있으면 내가 데리고 산다"고 말했다.

미스터 배는 경제적 조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말이 점점 없어졌고, 16기 영자는 "연봉까지 물어보면 화낼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미스터 배는 "연봉이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


16기 영자, 39세 미스터 배 '모은 돈 0원' 경제력에 충격 "5천만…
이후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에게 "어떻게 무일푼으로 나왔냐. 앞으로의 생각은 하고 나왔어야지"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배는 "그래서 난 급한 게 싫었다. 만남에 대해 급한 게 싫었다"고 말했다.

16기 영자는 "당장 결혼하자는 게 아니고, 몇억짜리 집을 해오라는 게 아니다. 최소한 이 정도만 갖고 있으면 나랑 같이 합쳐서 좀 더 으›X으›X하자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배는 "이게 시기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돌싱 민박에) 나와서 사실 좀 그렇긴 하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준비된 상태에서 나왔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16기 영자는 "난 최종 선택을 너무 하고 싶다. 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며 "근데 내가 생각하는 1차적인 기본 조건이 그렇다. 근데 오빠가 나중에라도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지금 가져오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배는 "지금이 무(無)라는 거다. 그리고 사실 그런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기준에 난 (이혼한 지) 1년이 안 됐기 때문에"라며 방송에서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에 16기 영자는 "내일 촬영 다 끝나고 어디 가서 이야기할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최종 선택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남겼고, 미스터 배는 혼란스러워했다.

16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 자체가 너무 좋고 외모도 좋고 사람도 좋고 성격도 좋고 코드도 좋은데 내 연애 스타일은 결혼을 할 수 있어야 연애 시작이 가능하다. 결혼할 수 없는 남자와 연애는 불가능하다. 괜히 시작했다가 나중에 이것 때문에 안되고 저것 때문에 안되는 상황이 있으면 많이 곤란하다. 나도 당장 마음이 좋고 선택을 너무나 하고 싶은데 아직 마음이 좁혀지지 않은 거 같다"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16기 영자, 39세 미스터 배 '모은 돈 0원' 경제력에 충격 "5천만…
10기 영숙은 16기 영자가 방에 들어오자 "좋아 보이던데"라며 말을 걸었다. 이에 16기 영자는 "좋은데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게 사실 모은 돈이다. 그런데 (미스터 배가 모은 돈이) 0원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스터 배는 나한테 잘해보자고 계속 그러는데 난 이러면 못 만나지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배가) 39세인데 모은 돈이 없다면 고민이 많이 될 거 같다"며 공감했고, 16기 영자는 "그래도 해보자 해보자 해서 그건 내일의 나한테 물어보겠다고 하고 말았다. 그래서 머리가 어지럽다. 계속 잘해보자고 어깨동무도 하고 손도 잡는데"라며 고민했다.

이에 10기 영숙은 "근데 (경제력은) 중요하다"고 했고, 16기 영숙도 "모은 돈이 없다는 데 그때 가슴이 내려앉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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