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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0기 영숙이 '2:1 데이트' 내내 굳은 표정을 지었다.
22기 영숙은 차에 탈 때도 10기 영숙에게 조수석을 양보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22기 영숙과 미스터 박은 사는 곳이 가깝다는 공통점을 확인한 뒤 둘만의 대화를 나누며 오붓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데이트 시작할 때부터 저기압이던 10기 영숙은 대화에서도 소외되자 굳은 표정을 지었다. 10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말도 안 하고 처음에는 좀 불편했다. 근데 너무 그런 티를 내서도 안 되니까 1:1 대화 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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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스터 박은 앞서 10기 영숙과 했던 '삼겹살 데이트'를 언급하며 둘만이 아는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만 보던 22기 영숙은 "이 자리에 괜히 왔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미스터 박 말고는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박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22기 영숙은 10기 영숙에게 "어떠냐. 잘 온 거 같냐. 나는 커플 각이라기보다는 그냥 갈 데 없어서 온 거니까 편하게 해라"라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지금 뭔가 어디 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저번 기수할 때는 너무 설레고 신났는데 각각 (남자들과) 케미스트리가 썩. 나의 열정을 끓게 하는 게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MC 경리는 "나에게 안달 나는 남자한테 끌리는 스타일인데 그런 분이 없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