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희철 유가족, 장례 후 가슴먹먹한 인사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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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6 16:15 | 최종수정 2025-01-16 16:16


故이희철 유가족, 장례 후 가슴먹먹한 인사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故 이희철의 유가족이 애도를 보내준 이들에게 인사했다.

16일 이희철의 부모님은 아들의 마지막을 함께 해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이희철의 개인 계정에는 "삼가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리 아들에 대한 많은 따뜻한 조의와 위로, 내 일처럼 앞장서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도와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희철의 부모님은 "마땅히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황망 중이라 서면으로 인사드리게 됨을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 원합니다"라고 담담하게 인사했다.

또한 "희철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1.11일 안치되었습니다. 언제든 편안히 찾아와 이야기 나눠주세요. 또 앞으로의 모든 대소사 관련하여 슬픔과 기쁨 저희도 함께 할 테니 간혹 안부 전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때때로 전달 드릴 내용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또 전해드리겠습니다"라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려 시도하다 결국 방법을 찾지 못하여 인스타 통해 전달드리는 점, 인사가 늦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故이희철은 지난 7일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동생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부고를 알렸다. 이어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하 이희철 SNS 글 전문

삼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우리 아들에 대한 많은 따뜻한 조의와 위로,내 일처럼 앞장서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도와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땅히 찾아 뵙고 인사 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황망 중이라 서면으로 인사 드리게 됨을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기원합니다.

추신) 희철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1.11일 안치되었습니다. 언제든 편안히 찾아와 이야기 나눠주세요. 또 앞으로의 모든 대소사 관련하여 슬픔과 기쁨 저희도 함께 할테니 간혹 안부전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때때로 전달드릴 내용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 너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려 시도하다 결국 방법을 찾지 못하여 인스타 통해 전달드리는 점, 인사가 늦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답글은 남겨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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