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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제작의 만류에도 모자를 착용한 채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시끌시끌한 가운데, 당사자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구혜선이 영화 감독으로 활동할 때부터, 일상 생활, 얼짱 시절 등 그간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들이 대거 들어가 있다. 심지어 대학 졸업 학사모 사진과 유치원 졸업 학사모 사진까지 포함, 무려 15장이나 되는 '모자 사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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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먼저 "오늘 녹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기름종이를 잔뜩 가지고 왔다. 얼굴에 유분이 많은 여드름성 피부"라고 하자, 김구라가 "그럼 머리라도 뒤로 넘기면 좋은데 피부에 머리카락까지 닿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사실 오늘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나서 온수가 안 나와 머리를 감지 못하고 왔다. 안그래도 감독님이 촬영 전에 모자를 벗어달라고 하셨는데 모자를 벗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구혜선의 모자 착용을 두고 설왕설래를 이어 갔다. 방송에 임하는 태도가 무성의하다고 지적하는 반면, 가식 없이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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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