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즈의 아슬아슬 삼각 데이트 향방은?('나솔사계')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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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6 15:44


영숙즈의 아슬아슬 삼각 데이트 향방은?('나솔사계')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Plus와 ENA의 리얼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10기 영숙과 22기 영숙이 미스터 박과 함께하는 2:1 데이트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에서 그 흥미진진한 삼각 구도의 전개가 공개된다.

앞서 '우중 데이트 선택'에서 10기 영숙은 '나를 좋아하는 남자' 미스터 백김과 '내가 좋아하는 남자' 미스터 박 사이에서 고민 끝에 미스터 박을 선택했다. 여기에 22기 영숙도 미스터 박을 택하면서 두 영숙과 미스터 박의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이날 22기 영숙은 뾰족한 하이힐을 신고 등장하며 "오늘을 위해 발을 아껴놨다"고 여유롭게 말해 미스터 박을 웃게 했다. 반면 10기 영숙은 미묘하게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차 안에서 22기 영숙은 미스터 박을 향해 "운전을 정말 스무스하게 잘하신다"며 칭찬 공세를 퍼부었다. 이와 달리 조수석에 앉은 10기 영숙은 점차 말수가 줄어들며 대화에서 밀려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미스터 박과 22기 영숙이 같은 서울 시민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자, '창원 시민' 10기 영숙은 깊은 침묵에 빠져들었다.

데이트 장소에 도착한 후 상황은 반전을 맞는다. 미스터 박이 10기 영숙과의 이전 삼겹살 데이트를 언급하며 그녀의 취향에 맞춰 삼겹살을 잘라주는 섬세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10기 영숙은 미소를 되찾으며 미스터 박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반면 22기 영숙은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에 소외감을 느끼는 듯 조용히 관전자로 전환했다.

데이트 후 22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괜히 이 자리에 왔나 싶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끝까지 10기 영숙에게 "이 데이트에 잘 온 것 같냐"고 속내를 떠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과연 미스터 박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된 '나솔사계'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7%(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았고,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나는 SOLO'에 이어 9위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영숙즈'와 미스터 박의 삼각 로맨스 결과는 16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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