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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혀 내미는 버릇 약 부작용 탓..가짜 우울증 의혹 해명 (에스더TV) [종합]

박아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6 11:10 | 최종수정 2025-01-16 11:18


여에스더, 혀 내미는 버릇 약 부작용 탓..가짜 우울증 의혹 해명 (에스…

여에스더, 혀 내미는 버릇 약 부작용 탓..가짜 우울증 의혹 해명 (에스…

AP[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가짜 우울증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홍혜걸의 2025년 새해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혜걸은 실시간 채팅창을 보면서 "당신을 보면 우울증이 상상이 안 된다고 한다. 이런 얘기 많이 듣는다. 이 사람은 여기 방송 오기 전까지도 집에서 잠옷 입고 가만히 이러고 있었다. 낮에고 그러고 있다. 제가 끌고 나온 거다.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 당신이 일부러 사람들한테 어필하려고 아픈 척한다는 글을 봤었다. 우울증도 꾀병 아니냐더라. '저 사람이 어떻게 우울증이냐. 다 거짓말이다'하는데 기절할 것 같다"고 억측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제가 우울증을 방송에서 말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앓아보니까 너무 힘들고 의사인 제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선생님을 제일 많이 아는 제가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러면 다른 우울증 있는 분들은 얼마나 많이 힘드실까 싶었다. 우리나라 자살률도 많고 그래서 또 제가 남이 잘 받지 않는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의사로서의 책임감? 다른 분들 저처럼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말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늘 말씀드리지만 명랑하고 까불거리는 건 제 성격이다. 특히나 건강 관련된 상담을 하거나 할 때 그렇다. 저는 그래도 다행히 2023년 12월 초에 마지막으로 머리를 지지는 전기 경련 치료를 하고 난 다음에 일 년 동안 다시 머리를 지지지 않아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약물 세팅이 좀 됐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의 이야기를 듣던 중 홍혜걸은 "그런데 당신이 옛날에 없던 혀 내미는 버릇이 우울증 약 먹으면서 생겼다. 여러분 양해해 달라. 나름 고상한 사람인데 본인이 통제가 안 된다. 완전히 약물 부작용인 거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그걸 너무 싫어해서 그런데, 그 정도 약물 부작용은 받아들일 만하다. 저는 제 성격이 명랑한 편이라서 표시가 더 안 나는 것 같다. 그래도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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