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우울증=거짓말' 의혹 해명 "기절하겠네, 우울증약 때문에 부작용도 생겨" [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5-01-15 23:51 | 최종수정 2025-01-16 06:30


여에스더, '우울증=거짓말' 의혹 해명 "기절하겠네, 우울증약 때문에 부…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의사 여에스더가 우울증 고백이 거짓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결국 해명했다.

15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홍혜걸은 한 누리꾼의 글을 본 후 "당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게 상상이 안 간대"라며 안타까워했다. 여에스더는 10년 넘게 난치성 우울증에 걸렸다고 고백, "약을 먹어도 30~40%는 치료가 안 된다. 입원해서 머리를 지지는 치료를 28번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홍혜걸은 이어 "이 사람은 방송을 하기 전까지 집에서 잠옷을 입고 가만히 있어서 제가 끌고 나온 거다.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 커뮤니티에서 당신이 일부러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아픈 척을 했다고 하고, 우울증도 꾀병 아니냐고 하더라. '저 사람이 어떻게 우울증이냐. 거짓말이다'라고 하는데 기절하겠다"라며 답답해했다.


여에스더, '우울증=거짓말' 의혹 해명 "기절하겠네, 우울증약 때문에 부…

여에스더, '우울증=거짓말' 의혹 해명 "기절하겠네, 우울증약 때문에 부…
여에스더는 "제가 우울증을 방송에서 밝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앓아보니 너무 힘들어서였다. 치료가 힘들었다. 다른 우울증이 있는 분들도 얼마나 많이 힘드실까 싶었고 의사로서 책임감도 있었다. 저처럼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명랑하고 까불한 건 제 성격이다. 2023년 12월 초에 머리를 지지는 전기경련 치료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우울증 약을 먹은 후 부작용이 생겼다며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기도. 그는 "혀를 내미는 버릇이 생겼다. 옛날에는 없던 버릇인데 우울증 약을 먹으며 생겼다. 양해해달라. 원래 나름 고상한 사람인데 본인이 통제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그 정도의 약물 부작용은 받아들일 만하다. 제가 명랑한 편이어서 표시가 더 안 나는 것 같고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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