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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심각한 왕따 피해 고백 "여자들이 대놓고 따돌려 상처받아" ('녀녀녀')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5 11:16


윤현숙, 심각한 왕따 피해 고백 "여자들이 대놓고 따돌려 상처받아"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혼성그룹 잼(ZAM) 출신 배우 윤현숙이 왕따를 당해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 (노처녀x돌싱녀x유부녀)'에는 '왕따 때문에 데뷔하게 되었다고요? 언니들의 연예계 썰풀이.zip'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윤현숙은 "우리 집에서는 '너 같은 음치가 어떻게 가수가 되냐'고 했다. 우리 집 3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내가 가수가 된 거다"라며 웃었다.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가수로 데뷔했다는 그는 "난 3사 연기 시험을 다 봤는데 다 떨어졌다. 그러다가 '잼'이라는 기회가 와서 했는데 사실 '잼'도 학교 다니기 싫어서 했다. 대학교 다닐 때 왕따였다. 우리 과 여자애들이 대놓고 날 왕따시켰다"고 털어놨다.

윤현숙은 "그때 우리 아빠가 투스타였다. 그리고 내가 공부도 꽤 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 서울시 대표선수였다. 운동도 곧 잘하고, 공부도 어지간히 하고, 집안도 나쁘지 않으니까 시기했던 거 같다"며 "진짜 상처 많이 받았다. 내가 왕따당한 걸 아무도 모른다. 근데 여자애들이 대놓고 내 앞에서 그랬다. 그래서 난 학교만 안 가면 된다 싶어서 가수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난 또 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을지 모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윤현숙, 심각한 왕따 피해 고백 "여자들이 대놓고 따돌려 상처받아" ('…
변정수는 연예계 데뷔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난 완전 남자 같아서 결혼식 때 드레스 입고 어기적어기적 걷기 싫어서 학교 의상학과에서 모델 구한다고 모델 참여하면 모델 라인에서 여름 방학 동안 워킹을 가르쳐준다고 해서 공짜로 할 수 있대서 그거 하다가 어떻게 잡지사에 발탁돼서 잡지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한 달 용돈이 15만 원이었다. 미술은 재료비가 너무 많이 드는데 잡지 한 꼭지 찍으면 8만 원 준다는 거다. 두 꼭지 찍으면 16만 원이니까 적어도 한 달에 세 번만 찍으면 되는 거다. 그래서 처음에는 용돈 벌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22세 대학교 재학 중에 결혼해 당시 유부녀였다는 변정수는 "그때 우리 남편은 두려우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 자기는 모델 아내가 싫다고 했다. 근데 난 맛이 든 거다. 사진 찍으면서 내 안에 있는 끼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완전 트리플 A형이라서 누구 앞에서 사진 찍는 거 상상도 못 했는데 콘택트렌즈 끼고 메이크업시킨 다음에 가발 씌우고 이신우 옷을 입혀놨는데 내 안에 자아를 찾은 거다. 완전 포즈를 다른 사람처럼 했다. 그게 잡지 표지까지는 아니지만 내지에 여섯 장이 나갔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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