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로맨스 왜 찡하지?"…'하얼빈' 현빈이 전부가 아니다..박정민X조우진 완성한 '육각형 우정'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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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4 10:54


"이 브로맨스 왜 찡하지?"…'하얼빈' 현빈이 전부가 아니다..박정민X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시상자로 나온 조우진,박정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11.2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폭발적인 관객 성원에 힘입어 영화에서 아쉽게 편집된 영상 2탄을 공개한다.

2025년을 여는 새해 극장가의 화제작 '하얼빈'에서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며 입소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우덕순(박정민)과 김상현(조우진) 캐릭터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아산 전투를 앞두고 적군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정찰을 나간 우덕순과 김상현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본편에서 아쉽게 편집된 이 장면은 이들이 대한의군에 합류하기 이전의 삶을 추측하게 한다.


"이 브로맨스 왜 찡하지?"…'하얼빈' 현빈이 전부가 아니다..박정민X조…
"동학쟁이였소?"라고 묻는 김상현과 "내 손으로 양반 놈 몇은 때려 잡았소이다"고 답하는 우덕순 사이의 대화는 독립군들의 전사를 선보이며 두 인물의 신분 격차를 보여준다. 특히 본편에서 이어지는 신아산 전투에서 두 사람이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영화의 여운을 더욱 깊이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관객들은 박정민과 조우진의 연기에 대해 "엔딩까지 두 사람의 미친 연기력이 빛난다", "채가구역 신 때문에 N차 했다. 박정민, 조우진 연기는 꼭 스크린에서 관람해야 함"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했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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