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민호가 감성을 자극하며 우주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공룡이 정신을 잃어가는 이브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린 채 "이제 당신 밖에 안 보여요"라고 절규하는 장면에서는 죽음을 앞둔 이브를 향한 걱정과 불안함 나아가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심까지 모두 담아내는 깊고 진한 눈빛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표현된 공룡의 다면적인 모습은 이민호의 강렬한 눈빛과 유연한 연기력을 타고 더욱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화면 속으로 강력하게 끌어당겼다.
또한 심장을 고자극하는 설렘 엔딩까지 완벽하게 장식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판도를 바꾸는 등 극강의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자신의 마음이 자꾸만 향하는 이브에게 결국 "당신 좋아해도 됩니까"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리며 4회 엔딩을 설렘으로 장식해 여심을 흔들었다.
한편, 이민호의 캐릭터 원맨쇼가 돋보이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